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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광주서도 "반노동 정책에 퇴진 운동으로 맞설 것"

(앵커)
제134주년 세계 노동절인 기념대회가
광주에서도 열렸습니다.

노동계는 현 정부의 반노동·반민주·반인권 정책을
정권 퇴진 운동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물가폭등, 민생파탄. 윤석열 정부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투쟁!"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를 되새기는 
세계 노동절을 맞아 광주에서도 
노동계 집회가 열렸습니다.

정권 퇴진 피켓을 든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지난 2년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반노동·반민주·반인권 뿐이었다고 규탄하며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윤석열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쟁취하겠다는 결의로..
노동자, 농민, 빈민, 서민, 민중들의 힘으로 개헌을 통해
새로운 사회 대전환을 열어갑시다."

특히 '정권 심판' 총심 민심에도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며
향후 노동계 투쟁 방향을 윤석열 정권 퇴진에 조준했습니다. 

노동절 대회에 참여한 광주전남 근로자들은 
정부의 반민중적인 정책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정권 퇴진운동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장노동자의 안전 확보 만큼이나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노력도 촉구했습니다. 

* 박종하 / 금속노조 위니아전자 지회장 
"지금도 체불임금때문에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임금체불 사업주 처벌이) 너무나 약해서, 너무나 솜방망이여서
'벌금을 내고말지'.."

이번 노동절 대회에는 경찰 추산 1500명,
주최 측 추산 2500명이 모였지만,
별다른 마찰이나 충돌은 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노동절 #기념대회 #정권퇴진운동 #노동자 #권리 

주현정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