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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계차) 제35 주년 5.18 전야제

(앵커)
5.18 35주년을 앞두고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는
전야제가 한창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시민이 참여하는 전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송정근 기자 현장에서 전해주시죠 ?


(기자)
네, 80년 5월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야제 제3(or4) 부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스러진 오월, 쓰러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정마을과 쌍용차 등의 아픔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사자들과 함께
슬픔을 치유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자는 내용이
담긴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야제에 앞서 이곳 옛 도청 앞에서는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해
80년 5월 당시 항쟁의 주 무대였던
금남로 일대를 도는
'민주대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제창 문제로
수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전야제에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제창하는 순서가 이어집니다.

올해 전야제의 슬로건은
'민주를 인양하라! 통일을 노래하라'입니다.

특히 세월호 1년을 맞아
세월호 유가족들의 슬픔을
오월정신으로 보듬고, 위기에 놓인
민주주의를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야제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참석했는데요.

세월호 유가족과 일부 단체들은
세월호 문제에 대한 해결책 없이
김무성 대표가 행사 참석하는것을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내일 열리는 제35 주년 기념식은
대통령과 국무 총리가
모두 참석하지 않는 행사가 될것으로보입니다.

지금까지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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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