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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잇따르는 시국선언.."대통령 하야하라"

◀ANC▶
최순실 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국민들은 참담함과 분노가
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서는 학생과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졌고
대통령 하야 요구 역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5.18 민주광장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가면 퍼포먼스가 등장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충격에 빠진
지역 시민단체들은 한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쳤습니다.

◀INT▶
백희정/ 광주전남 여성단체연합대표
"살인정권, 꼭두각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청년들은 괴로워하고, 또 분노했습니다.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아닌 꼭두각시는
필요없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
김다정/ 정의당 광주시당 청년학생위원회
"국가가 내 편이 아니라는 것쯤은 정권의 임기 내내 느꼈지만, 국가가 한 개인의 것이었다라는 것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었습니다."

광주지역에서는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처음으로
시국선언이 나왔습니다.

다른 대학들 역시 시국선언을 준비 중입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누구인가?"를 반문하며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책임지지 않는다면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가에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들 사이에서도
시국선언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학 교수 200여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내정치와
행정 최일선에서 손을 떼야한다"며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