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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컵 지역에서도 응원 열기

◀앵 커▶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의
오늘 경기, 지역민들도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아침부터 응원 열기로 뜨거웠던 월드컵 경기장 응원장에 김인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 시작 전, 월드컵 경기장의
붉은 물결 위로 대형 태극기가 올라갑니다.

전반전 4분 간 세월호를 추모하는
침묵 응원이 이어지고,
곧 태극전사들을 향한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서로 한 골도 허락하지 않는 애타는 전반전 속,
붉은 악마는 북을 치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스탠드업)
이른 아침부터 이곳 월드컵 경기장에 모인 사람들은 응원 열기가 브라질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목청껏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이은혜 박은미/
"선수들이 저희 힘을 좀 받아서 열심히 힘 좀 내주세요.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교체 투입된 이근호 선수가 후반 23분만에
강렬한 중거리포 선제골로 골망을 흔들자
함성도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펙트)

그러나 6분만에 다시 러시아에 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돌아서자 아쉬움의 탄식과 한숨이
곳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자 모두
아쉬워했지만 남은 경기를 기대하는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진형/
"페어플레이 하면서 남은 두 번째 세번째 경기들도 열심히 뛰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오늘 첫 예선을 위해 출근도 미룬 직장인들도
광주*전남 곳곳에서 응원을 보탰습니다.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의
다음 예선은 오는 23일!

시민들은 다시 한번 응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