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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포트) 아듀!! 무등경기장 야구장

◀ANC▶
지역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이 오늘과 내일,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를 갖습니다.

프로야구 최강 호랑이군단의 홈구장이었던
무등경기장은 숱한 추억을 뒤로 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END▶
◀VCR▶

해태 타이거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광주 무등 경기장.

김성한과 선동렬, 이종범등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던
기라성같은 스타들이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해태와 추억을 함께해온 경기장에서
호남 야구팬들은 8-90년대의
정치적 설움과 울분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INT▶

하지만 지은지 50년 가까이 낡은 시설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을 불러와
부상 구장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기도 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32년의 역사와 함께 해온
무등 경기장이 이제 팬들에게
작별을 고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두산전에 이어 내일
넥센전을 마지막으로
무등 경기장은 새 야구장에 자리를 넘겨주게
됩니다.

◀INT▶

숱한 추억과 역사를 간직한 무등 경기장.

화끈한 야구의 대명사였던 해태와 함께
이제 야구팬들의 영원한 구장으로
남게됐습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