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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시가 마련한 대선공약은?

(앵커)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자치단체와 각 정당들이 지역 공약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각 정당 후보들에게 보낼 지역 대선공약의 밑그림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광주시 공약을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시가 내놓은 지역 대선공약 22개는 미래 전략산업과 도시공간 재배치,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 그리고 인권 등 5가지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미래산업의 경우 현재 추진중인 친환경자동차사업과 에너지신산업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해줄 것과 고령친화산업시장을 일컫는 액티브 에이징 산업과 광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산업, 스마트공장사업인 팩테크사업을 제시했습니다.

(녹취)임형섭/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광주의 특성에 맞고 미래에 국가의 발전을 유인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도시공간 재배치와 관련해서는 광주 군공항을 이전한 자리에 스마트 도시를 건설할 것과 광주역과 송정역 구간의 지하 복선화사업, 무등산 개발사업 등이 제시됐습니다.

도로와 철도망 공약은 광주 제3순환도로 건설과 광주-순천간 전철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내륙철도 건설 등이 제시됐습니다.

문화예술과 관련해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의 완성과 미디어아트 창의파크, 송암 문화콘텐츠밸리 조성 등이 포함됐고

5.18의 역사가 스며 있는 곳에 민주인권기념파크와 국가트라우마센터 조성과 인화학교 부지에 장애인타운을 세울 것과 국가 차원의 5.18 진상규명을 대선공약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윤장현 광주시장/
"많은 당에서 각 후보들께서 '아, 이 이야기를 가지고 광주에 가면 득표에 도움이 되겠다'는 (공약을 만들어야 합니다)"

광주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대선공약을 올려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각 정당들과 협의를 거쳐 다듬은 뒤 최종 확정짓는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c.g 오청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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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