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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플럼코트' 지역서도 맛본다

(앵커)

나주에서 수확이 한창인
'플럼코트'라는 과일을 들어보셨나요?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탄생한 품종인데요..

그동안 대부분 서울로 출하되던 게
올해부터 지역에서도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알록달록한 과일을 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품종으로
각각의 영문 글자를 따서 이름지어진
'플럼코트'라는 과일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육종 사업을 통해
자두와 살구의 단점을 보완한 뒤
농가에 보급한 것입니다.

(CG) 병충해에 강해서 재배가 쉽고
열매 크기도 훨씬 더 커져
생산성도 높아졌습니다.

◀INT▶

2011년부터 배 대체 작목으로
나주 등 전남에서 재배가 시작됐고,
올해는 70여 농가에서 60톤 이상이 수확됩니다.

전국 생산량의 2/3 가량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현장평가회에
4,50여 농가가 모일 만큼 전망은 밝습니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데다
항산화물질 등 기능성을 겸비하고 있어
이 시기의 다른 과일보다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물량이 적어서
주로 서울의 백화점이나 호텔로만 출하되다가
올해 처음으로 일부가
지역 유통업체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INT▶

생산 농가들은
맛과 기능성까지 갖춘 플럼코트가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작목이 돼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