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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 대설주의보

(앵커)
밤 사이 광주,전남지역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는 물론 전남도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 사이 눈은 최고 20 센티미터 이상 쌓이겠고,
내일 기온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충장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나요?

(기자)

((네, 지금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오락가락 했던 눈이
밤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살을 파고드는 칼바람에
체감기온은 더욱 더 떨어졌습니다.

뒤늦은 귀가에 나선 시민들도
두터운 옷깃을 단단히 여민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문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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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순정/시민
"오늘 중무장하고 나왔는데 날씨가 제일 추워서 기다리는 게 어렵고 그렇습니다. 버스 기다리기도.."

한파 속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매서운 추위에 떨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광주와 나주.화순 등 전남 1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폭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최고 20 센티미터에 이를
전망입니다.

또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며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상수도 본부도 바빠졌습니다.

집 밖에 설치된 계량기에 스티로폼으로 만든
동파 방지팩을 채워 넣는 등
피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했습니다.

(인터뷰)고승수/상수도사업본부 공무팀
"11월, 12월 중으로 작업을 해서 지금 한 4백개 정도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추가로 한파가 또 몰려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 취약 지역에 설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추운 날씨에 행여 고장이 나지는 않았는지
차량 점검도 잇따랐습니다.

시민들은 마모된 타이어를 교체하고,
엔진 오일과
배터리 방전 여부 등을 확인했습니다.

눈길 교통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후 2시 30분쯤에는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2살 전 모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충장로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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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