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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중계차)호남고속철 송정역서도 첫 차 출발

(앵커)

네, 이번엔 광주에서 서울로 가는 열차는 어떤지 보겠습니다.

서울 용산에서 첫 차가 출발하던 시각, 광주에서도 열차가 서울로 떠났습니다.

송정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송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새벽 5시 30분에 광주 송정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첫 고속열차가 출발했습니다.

고속열차가 출발한 지 2시간 정도 됐는데요.

첫 열차는 조금 전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 사는 곽대복씨가 광주발 용산행 호남고속철의 첫 손님이 됐습니다.

열차가 출발하기 전 첫 손님에겐 축하메시지와 함께 꽃다발이 전달됐고, 첫 운행에 나선 승무원들은 안전운행을 다짐했습니다

송정역에서는 새벽 5시 30분 첫차부터 밤 10시 35분 막차까지 평균 45분마다 고속철이 용산역으로 향합니다.

그동안 충청 이남 지역에는 고속선로가 없어 반쪽짜리 고속철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2009년 공사를 시작한지 5년 4개월만에 완전한 호남 고속철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어제 광주 송정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등이 개통식에 참석해 광주와 수도권이 반나절 생활권이 된 것을 축하했습니다.

대단원의 막을 올린 호남고속철도 시대가 속도혁명과 함께 생활 풍속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송정역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