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정

(리포트) 육묘장 LED를 만나다

<앵커>
이처럼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화되면서
농가에 모종을 공급해주는 육묘장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엘이디 조명까지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LED 인공광원 아래에서 수박과 고추 등
다양한 채소 모종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다수확을 위해 두 모종의 접붙이기를
막 끝낸 어린 접목묘들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수술을 막 끝낸터라
온도와 습도, 빛의 양이 최적화된 공간에서
더욱 뿌리를 잘 내릴 수 있습니다.

동시에 30만 주 이상의 모종을 키울 수 있어
주문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에도, 농민들에게
원하는 모종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INT▶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육묘장은
밀려드는 주문 소화를 위해 엘이디 활착실은
물론 지열 냉난방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기술과 관리가 필요한 접목묘 만들기

일손이 크게 부족한 농촌에서,
농민들은 이래저래 일 년 농사의 절반이라는
모종 농사를 육묘장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육묘 수요는 채소는 물론 벼 농사에서도 크게 늘고 있어 전남농협이 벼 공동육묘장을
내후년까지 35개로 늘리기로 하는 등
육묘 사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져갈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