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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5 -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

(앵커)
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지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했습니다.


집회와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이를 어기면 벌금이 부과됩니다.


초중고등학교는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등교가 중지됩니다.


이어서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처음 코로나 확진자가 생긴 지난 2월 이후
다섯달 동안 생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최근 닷새동안에 집중됐습니다.


광주시는 각계 기관과의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집회와 각종 행사를 7월 2일부터 2주동안
원칙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방문과 각종 행사 등의 참석을 적극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종교행사의 경우도 집회 금지 원칙에 맞춰
예외없이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등교 수업도 이틀동안 중지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내일부터 이틀간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후에는 어떻게 밀집도를 낮춰서 수업할지
교육부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방과후 자유스럽게 다니고 있는데 이것보다는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더 안전하다 의견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서 등교때문에 감염되면 어떠냐"


집합금지 명령을 어겼을 경우
3백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위반에 따라
생기는 각종 비용을 물어야 할 수 있습니다.


광주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것은 지난 5월 정부가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지 두달만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