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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월출산 백운동의 재발견

◀앵 커▶
전남] 강진 월출산 옥판봉 자락의 백운동
원림은 다산과 초의의 숨결을 간직한
조선 전통 원림(정원)으로 꼽힙니다.

이 곳이 2백년 가까이 묻혀 있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관광 명소화사업으로
빛을 보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1812년 9월 유배중인 다산은 제자들과
월출산 산행을 하다 백운동의 멋에 반해
하루를 보냅니다.

백운동 주변의 동백나무 그늘,
단풍나무 붉은 빛이 어린 계곡물과 이끼 낀
바위,
마당을 휘감아 술잔을 띄우고 나가는 물길,
옥판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선대와
옥판봉의 상쾌한 기운,

다산은 백운동의 아름다운 경치를
제자 초의 등과 시로 짓고 그림을 그리게 해서
백운첩을 남깁니다.

백운동의 아름다운 열두 경치는 초의선사의
백운동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인터뷰▶ 박광옥[경남 진주시]
/무위사 보고 처음 와서 보았는데 숨겨진
하나의 보석입니다./

강진군은 올해 백운동 본채를 복원하고
주변 산책길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편하고
즐겁게 돌아볼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위길복 관광개발팀장
/월출산에서 백운동으로 내려오는 하천
주변으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성하겠습니다./

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과 더불어
호남 3대 원림으로 꼽히는 백운동은
올해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객을 맞습니다.

S/U] 강진군은 백운동 정원 복원사업에 이어
무위사와 녹차밭 그리고 월남사지 일대를
월출산권역 관광 명소로 가꿀 계획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