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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장개통 앞 둔 '88고속도로'

(앵커)
88 고속도로가
드디어 내일 확장 개통합니다.
속도...안전...
이런 것들이 전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길이 바뀌면
많은 것들이 달라질 텐데요.
무엇보다 동서간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정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불구불했던 나들목 인근 도로가
사통팔달로 뻥 뚫렸습니다.

국내 고속도로 교각 중
가장 높은 야로대교 위로
차량들은 시원스럽게 질주합니다.

총 연장 142킬로미터의 '88 고속도로'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죽음의 도로로 불렸던 2차로 도로가
4차로로 확장되면서
사실상 고속도로다운 도로로 거듭났습니다.

(인터뷰)김철/운전자
"우선 도로가 직선화 돼가지고요 안전하고 그리고 전처럼 정체가 없으니까 그게 너무 좋네요."

가장 큰 변화는 선형 개량입니다.

굽은 길은 반듯하게..
오르막, 내리막 구간은
교량과 터널로 평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최재연/운전자
"일단 중앙분리대도 생기고 도로도 넓어지고 그 다음에 곡선 구간도 줄어들고 해서 운전하는데 편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도로가 직선화가 되면서
광주에서 대구까지 앞으로는
1시간 40분이면 주파할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30분 가까이 앞당겨지는 것입니다.//

접근성 향상과 교통안전은 물론
운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석성/한국도로공사 공사관리팀 공사차장
"거리는 약 11km, 운행 시간은 30분 정도 단축을 통해서 760억 원의 연간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오가는 길이 빨라진 만큼
이용 요금은 2배 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막바지 공사를 끝낸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내일(22일) 확장 개통식을 열고
영호남의 교류 확대에 기여하게 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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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