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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시아문화원 대규모 채용 돌입

(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업무를
위탁받을 특수법인인 아시아문화원이
채용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유례없는 문화예술계 대규모 채용이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업무를 맡을
특수법인인 아시아문화원이
채용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4)부터 오는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합니다.

최종 채용 인원은 여전히 미정으로
현재 문체부와 기재부가
100명 수준에서 줄다리기 중입니다.

계약직은 150명 수준으로 꾸려질 전망입니다.

정규직과 계약직을 불문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나
아시아문화개발원에서 6달 이상 재직한 직원,

광주전남소재 대학 졸업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그러나 가산점은 서류심사에만 반영됩니다.

이어지는 필기시험과 면접은
다시 제로 베이스로 치러집니다.

(인터뷰)
이해돈 기획운영과장/ 아시아문화전당
23 26 41
"기존 개발원 인력들이 이런 아시아문화원이 커진, 새롭게 태어나는 아시아문화원 직원에 적합한지를 공개경쟁 과정을 통해서 한 번 검증을 받고 들어오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개관 콘텐츠를 준비해 온
아시아문화개발원 직원들이
대부분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은 개관과 재취업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이때문에 전당 개관 차질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재한/ 전남대학교 유라시아연구소장
23 20 04
"그분(기존 개발원 직원)들이 많이 떠나게 된다면, 공백이 생긴다면 개관은 코 앞에 다가와있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뛰어넘겠느냐 이거죠."

기대보다 줄어든 채용 인력과
개관 준비와 겹친 일정 때문에
지원자들은 반가운 채용 소식에도
마냥 웃지만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