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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5.18 끝나지 않은 이야기2 - 전두환회고록 재출간도 제동

◀ANC▶

이런 가운데 전두환 회고록에 대해
법원이 또 다시
판매나 출판을 금지시켰습니다.

5.18에 대한 허위 사실이
추가로 30여 개나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5.18에 대한 허위사실을 담아
법원으로부터 출판과 배포를 금지 당한
전두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

법원의 결정에도 문제가 된 부분만
까맣게 지워 재출간을 됐던 전두환 회고록이
다시 한 번 출판과 배포를 금지 당했습니다.

법원이 5.18 기념재단과 5월 단체 등이
회고록 재출간에 반발해 제기한
두 번째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도
받아들인 겁니다.

(c.g)광주지방법원 제 23 민사부는
전 씨 측이 문제 되는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
회고록을 출판하고 배포하는 행위를
반복할 개연성이 소명된다며 실효성을 위해
위반행위 1회당 5백만원을 내게 했습니다.

(c.g) 특히 이번 결정에서는 지난번보다 나아가
암매장을 부인하고,
시민들의 무기피탈 시간, 그리고
광주교도소 습격을 왜곡한
전두환 회고록의 거짓말 30여개가
사법부를 통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c.g)재판부는 암매장이 없었다고
공식 확인된 바 없고,
전두환 씨가 광주교도소 습격이라 칭한 건
대부분 교도소 인근에서 벌어진 교전이며,
계엄군이 5월 21일,
전남도청에서 발포하기 전
시위대가 총기로 무장했다는 것도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전두환 씨가 5.18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부인한 부분도
법원은 허위로 판단했습니다.

전 씨 측은 이같은 내용이 허위더라도
이를 진실로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소명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ㅇㅇㅇ입니다.

◀END▶
김인정
광주MBC 취재기자
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