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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주 가격 폭등...서민 울린다

◀ANC▶
지난 연말 보해양조를 제외한
대부분 소주회사들이 잇따라 소주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서민증세다, 물가 상승 요인이다
당시에도 말이 많았었는데,
실제 음식점에서 파는 소주 가격이 30% 이상
오르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붕어찜 전문점인 목포의 이 음식점은
요즘 애주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소주 값이 일부 인상 됐지만,
여전히 한 병에 3천 원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석균 / 00가든▶
(서민의 술인 소주 가격을 (일부 회사들이)인상을 했어요. 그러나 아직도 안상을 못하고 이렇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반 음식점의 소주가격은
3천 원에서 5천 원까지 천차만별.

이른바 소주가격의 차별화가 시작된 것은
국내 1위 소주업체인 하이트 진로가
소주 가격을 인상한 지난해 12월부터 입니다.

소주 1병에 54원이 올랐는데,
유통단계를 거치다보니 음식점에서는
최소 천 원 이상 올려 받아
실제로는 30% 이상 인상된 셈입니다.

◀김상섭 / 00 대표▶
(목포시장 자체가 동일하게 모든 업소들이 받고 있으니까 저희들도 똑같이 받을 수 밖에 없죠.)

문제는 보해 등 출고가를 올리지 않은 소주도 음식점들이 덩달아 가격을 올려받고 있다는 점,

그러나 일반업소 요금은
업주들의 자율에 맡겨져 특별히 규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나정호 보해 홍보팀장▶
(제조회사에서는 가격에 대한 부분은 권한이나 이야기를 할 사안이 아니거든요? 그것은 전적으로 업주들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사안입니다.)

소주 출고가 인상이 음식점에서 팔리는
소주가격 폭등으로 이어지면서
서민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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