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리포트) 지역사회 모두가 스승돼야 화월주 학교

(앵커)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교육 공동체가 있는데
이들의 스승론이 독특합니다.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소년들의 스승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박수인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광주시 염주동의 이 조그만 공간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새 방앗간 처럼 다녀가는 곳입니다.

오늘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친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삼겹살 파티가 열렸습니다.

이들에게 공간을 마련해 준 사람들은
마을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교육공동쳅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과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진로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 청소년

지난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 공동체의 이름은 화월주.

화정동, 월산동, 주월동
그다지 소득수준이 높지 않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돕자는 취지였습니다.

다섯명의 상근 상담사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치유와 쉼터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위기 청소년에게는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들에겐
학습 도우미 역할도 담당합니다.

◀INT▶ 김재희 센터장

학교에서 이뤄지는 공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모든 것이
또한 학교라는 게 화월주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스승이 되자고
화월주는 제안합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