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티켓'을 아십니까?
저소득층 이웃들이 무료나 할인된 가격에
공연과 전시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돕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단체로부터
객석을 기부 받아 운영하는데요.
2013년부터 올해까지
광주에서는 2900여 장의 티켓을
기부받았습니다.
전국적으로 52만여 장이 모였던 걸 보면,
1%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도, 광주는 그나마 낫습니다.
전남의 경우, 4년 동안
580장을 기부받았는데요.
광주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공연장과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기부받은 티켓 가운데
저소득층의 문화향유를 위해 쓰인 건
1%도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나눔티켓을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취향에 맞지 않거나
할인을 받아도 가격이 부담돼섭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신규 기부처를 발굴하는 등
나눔티켓 활성화를 위해 나설 예정인데요.
기부를 많이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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