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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 첫 무등산 정상 개방 성사될 듯

(앵커)
이달 하순부터 시작되는
무등산의 가을 단풍을
산 정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면
산행 할만 하겠죠...

이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던
정상 개방을 위해 광주시와 군부대가
날짜를 조율하고 있어
정상 개방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990년대부터 방공포대가 주둔한
무등산 정상은
올해는 단 한 차례도 개방되지 않았습니다.

군부대가
6.4 지방선거 전에는
개방행사가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며
정상 개방을 하지 않았고,
선거 이후에는
안전과 보안을 이유로
정상 개방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다소 미온적이었던 군부대가
태도를 바꿨습니다.

정상 개방을 언제 하고 싶냐고 물어왔고,
이에 대해 광주시는
단풍철인 오는 25일이
올해 첫 개방일로
좋겠다는 뜻을 군에 전달했습니다.

◀INT▶

통상대로라면 다음주 안에
군부대가 개방일을 최종 결정합니다.

지난 3년 동안
모두 10차례나 정상이 개방되면서
24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만큼
개방을 위한 수순밟기는
탐방객들에겐 희소식입니다.

◀INT▶

사실상 올해는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돌았던
무등산 정상 개방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올 가을 무등산 산행의 묘미가
하나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