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주 혁신도시에
공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지역 대학들이 바빠졌습니다.
일자리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할 게 많아져서입니다./
때마침 한전이 지역 인재 육성을
약속하고 나오면서
기대감도 높아졌는데요.
공기업과 대학이 윈윈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철원 기자//
지역대학 총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초전도학과 개설을 제안한
한전의 조환익 사장은
지역 진흥사업을 발표하면서도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가
인재 육성이라고 말했습니다.
◀녹 취▶한전 사장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에너지 특화 전문 인재를 (내년까지) 300명, 2020년까지 1,000명을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기업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지역 대학은
즉각 화답했습니다.
전남대는 한전이 원한다면
뭐든 다해주겠다고 나왔습니다.
◀인터뷰▶전남대 총장
(과를 만들든지 새로운 교수를 충원하든지 하여간 한전 에너지 사업과 전남대가 깊이있게 상호 협력하겠다)
조선대도 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
한전 직원들의 재교육을 위해
나주에 분원이라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혁신도시와 가장 가까이 있는 동신대는
이전 기관 11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와 필요한 인재를 공유하기 위한
대학과 혁신도시 공기업의 이런 시도들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공기업 이전을 계기로
지역 대학의 기대감은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