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2기 광주교육도
내일(1일) 장휘국 교육감 취임식과 함께
출범합니다.
보편적 교육복지와 혁신교육 정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의 소통과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한
열린 행정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재선에 성공한 장휘국 교육감은
교육 개혁을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혁신학교를 전체 학교의 20%까지 늘리고
자치단체와 협의해 교육 혁신지구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고등학교에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교실을 늘리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지난달 선거 결과는
혁신교육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INT▶ 장휘국 교육감
보수색이 짙어가는 정부와 협력적 관계를
가져가는 일은 가장 큰 과제로 꼽힙니다.
시국 선언 교사 징계를 둘러싸고
교육부는 참여 교사들을 조사하지 않은
광주시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을 지난 주
엄중 경고 조치했습니다.
8명의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당선된 이후
전교조에 법외노조 판결이 내려진 점도
정부와의 관계가 썩 매끄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다양한 요구에 답을 해야 하는 것도
직선 2기 광주 교육의 과젭니다.
특히 학력 하락 문제가
가장 큰 선거 쟁점이 됐다는 건
정확한 사실 여부를 따지기 앞서
학력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그만큼 컸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