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광주 하계 U 대회 공사 중지..준비 차질

(앵커)
이에 따라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대규모 국제 대회에서 망신을 사게 생겼습니다.

이어서 김인정 기자가,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축구 훈련장 준비로 30억원 짜리
인조잔디 공사가 한창이던 운동장입니다.

깔리다 만 인조잔디가 자루에 싸여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게 인조 잔디 속에 넣어야 하는 충전재인데요. 공사가 중단되면서 이렇게 구장 한 켠에 고스란히 쌓여있습니다.

운동장 6 곳 가운데 2 곳에서
인조잔디 공사가 멈췄고,
시작도 못한 4 곳은 자갈밭으로 남았습니다.

중단된 공사를 이달 중순까지
다시 시작하지 못하면 훈련장을 쓸 수 없어
대회 준비엔 차질이 생깁니다.

(인터뷰)
윤광재 계장/ 광주시청 경기시설과
14 59 22
"서로간의 국제적 신용 우리가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는데 그부분이 좀 그렇겠죠."

납득하기 힘든 건 광주시의 대응입니다.

공사를 할 수 있는 다른 업체를 찾기보다는
기존 업체가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해둔 상탭니다.

(인터뷰)
업계 관계자/
""

경기장을 이용해야 하는 선수들은
북한과 일본, 중국, 브라질 등
21개국 600 여명으로,
입국까지는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특혜 시비를 부른 허술한 입찰로
공사중지 사태를 자초한 광주시.

자칫 국제적 신용 추락과
U 대회 준비 차질까지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