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가 폭력에 의한 트라우마 문제를 조명하고
치유 방법을 모색해보는 특별 취재 순서입니다.
오늘은 현대사를 관통했던 고문으로
국민의 반이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름으로
갈라져버린 우리나라의 현실을 진단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초고속 경제 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
하지만 성장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인지
놓치고 간 것 또한 그만큼 많습니다.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면서 진행됐던 고문으로
국민의 반이 가해자와 피해자로 갈라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 사회에 상처에 주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로 고문 생존자들이 모여 만든
진실의 힘입니다.
◀ＩＮＴ▶
진실의 힘은 인권상을 비롯해
다양한 인권 지원 활동과 치유 모임을 통해
고문의 상처를 지워가고 있습니다.
고문의 아픈 경험을 아픔을 아물게하는
일에 쓰고 있는 것입니다.
◀ＩＮＴ▶
조작 간첩단 사건의 대표적인 피해자인
강용주 광주 트라우마 센터장 역시
치유를 주제로 대중 강좌에 나서는 한편,
치유 문제를 보다 전문적인 접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국가가 개인에게 가한 상처는
정치적 문제가 아닌 윤리적 문제이고,
이념적 문제가 아닌 보편적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 상처의 아픈 기억을 지울 수 있도록
한국 사회 수준에 걸맞는 전문적인 치유 시설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