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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 현역 의원 맞대결..."혼탁·과열"

◀ANC▶
초광역 선거구가 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가
혼탁·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 2명이 선거 막바지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정책이나 공약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더불어민주당 신문식,
국민의당 황주홍 후보의 치열한 신경전은
공식 선거운동 초반부터 시작됐습니다.

[C/G 1] 황 후보는
신 후보 측이 아무 근거 없이
자신의 재산 형성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고 비판했고,///

[C/G 2] 신 후보 측은 황 후보 측이
자신의 선대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승남 의원을
철새 정치인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맞대응했습니다.///

이후 10여 일의 짧은 선거기간 동안
양측이 주고 받은 공방만 수 차례.

최근에는 신문식 후보측 연설원이
SNS에 올린 글을 두고
검찰 고발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4개 군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면서
각자 자기 지역 출신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소지역주의도 갈수록 강하게 번져가는 상황.

여기에 각 후보들을 따라
기초의원들까지 양분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밑바닥 민심까지 갈팡지팡하고 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당초 후보자들이 내세웠던
인물이나 정책선거는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SYN▶
"(공약은) 별로 신경 안씁니다. 여기는 원래
당을 보고 많이 찍거든요, 거의 당이에요."

현역 의원간 맞대결이
혼탁·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던 유권자들만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문형철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시 전라남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