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교직에까지 확대하기로 하자
교육계 안팎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교육대학교 예비교사들도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을 철회하라며
동맹 휴업을 결의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 교육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13개 교육대 예비교사들이
동맹휴업을 선포했습니다.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를 철회하라고
정부에 여러차례 요구했지만
교육부가 관련 법령을 입법예고하자
집단 항의에 나선겁니다.
◀SYN▶ 윤순석 총학 부회장
시간선택제 교사란
전일제 교사와 지위나 자격은 같지만
일주일에 이틀이나 사흘을 선택해서
근무하는 형탭니다.
예비교사들은
정부가 교직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일자리를 늘리는 일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INT▶ 정대욱 총학생회장
교육부는 시간선택제 교사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신규 채용을 늦추는 대신
다음학기부터 현직 교사들 가운데 희망자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학생 생활 지도에 혼선을 초래하고
교직의 안정성을 해칠 수 것이라고
교육계는 우려합니다.
◀INT▶ 박오철 전교조정책실장
동맹휴업을 선포환 교육대 학생들은
오는 11일 하루동안 수업을 중단하고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의 문제점들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엠비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