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성군의 반발로 이전에 어려움을 겪던
광주 평동 사격장 이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장성군의 동의 없이도 사격장 이전이
가능한 방향으로 국방부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60년 넘게 육군 보병학교 등
6개 부대가
포사격장과 전술훈련장으로 사용한 곳입니다.
650만 제곱미터 넘는 땅이
개발 불가능한 지역으로 묶여있다보니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포사격장 이전을 강력히 요구해왔습니다.
(인터뷰)-'아무것도 못하고 참고 살았다'
육군 교육사령부가
포사격장 이전과 관련한 타당성용역을 한 결과
장성 보병학교 종합훈련장 안으로
사격장을 옮기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종합훈련장 시설을 재배치해
기존 훈련장안에서
포 사격훈련을 할수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격장 이전을 위해
추가로 부지를 확보할 필요가 없어져
장성군과의 마찰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소음 등의 민원을 의식한
장성군의 반대 여론을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전화인터뷰)-'소음조사 등을 해서 대책 마련'
광주시는 포사격장 이전과 함께
동백훈련장을 영광군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해
이 일대를 산업단지 부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