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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윤장현 시장 인사청문회 도입 추진

(앵커)
민선 6기 광주시가 출범한 이후
산하기관 단체장에 대한
인사 문제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윤장현 시장이
시의회와 합의를 거쳐
인사 청문회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민선 3기에서 6기까지
광주시 산하 기관장 10명 가운데 4명은
공무원 출신, 이른바 '관피아'가 차지했습니다.

후보자 검증 절차도 부실하다보니
시장이 맘에 드는 측근 인사를
산하기관 대표와 임원 자리에 앉혔습니다.

첫 시민시장임을 내세우는 윤장현 시장도
인사 문제로 끊임없는 잡음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측근과 약속만 지킨다는 구설수'

민선 6기 광주시는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인사청문회 도입을 추진했지만
관련 법 규정에 위배된다며 포기했습니다.

(c.g)
/하지만
경기도와 제주, 대전 등 광역 자치단체들은
의회와의 합의를 거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거나 실시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원들이
단체장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라며
청문회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인사 검증 시스템 합의 요청'

윤장현 시장은
법적 테두리안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내년초까지
인사청문회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같이 협의봅시다. 그렇게 하겠다'

시장 측근 인사들의 전유물이던
광주시 산하기관장 자리가
인사청문회 도입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로 채워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