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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양대 해사대학 여성에게는 좁은 문

◀ANC▶
항해사나 기관사를 양성하는
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의 신입생 모집에
남녀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학생들을 여학생보다
많게는 7배 정도 더 뽑고 있는데,
남학생들에게는 열린 문이지만
여학생들에게는 좁은 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의 지난 2016년
취업률은 84%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교 가운데 수위에 들 정도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면서 일부학부는
지난해 경쟁률이 6대1를 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사대학은 남학생과
여학생의 모집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해사대학 7개 학부
학생부 성적우수자 모집정원은 3백14명이지만
여학생 비율은 7%에 불과한 22명에
그쳤습니다.

이같은 비율은 부산에 위치한 한국 해양대보다 낮은 수준.

한국 해양대의 경우
해사대학 교과성적 우수자 모집정원의
13점2%를 여학생에게 할당하고 있습니다.

목포해양대는
여학생 비율을 점차 늘릴 계획이지만
선사에서 여성채용을 꺼리고 있다며
고민스럽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용진 입학학생처장*목포해양대*
"선사들이 여학생을 좀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취업이 어려우면 우리 학교평가의
중용한 취업률이 낮아지고 그렇게 되면
학교 전체가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때문에.."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006년
목포해양대에 '여학생 정원 제한 제도
시정요청'을 한 지 십여 년이 넘었지만
해사계열은 여전히 여성에서 높은
울타리를 치고 있습니다.
mbc news 신광하 입니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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