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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5.18 민중항쟁 전남 재조명돼야

◀ANC▶
36년전 5.18 민중항쟁 정신은
비단 광주만의 것이 아닙니다.

항쟁은 목포에서도 이어졌고,
뜨거웠던 당시의 열기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물도 설치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찾는 이도 적고,
시민들의 시야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36년전 목포역 광장에도
뜨거운 햇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기를
새기기 위해 기념물도 설치됐습니다.

목포여객선터미널 5.18 기념물에는
일제하 부두노동자들의 항일 정신도
새겨 역사성을 높였습니다.

목포지역에 설치된 5.18 기념물은
안내판 3개와 표지석 9개 등 모두 12개,,

관리 상태는 좋지만, 대부분 눈에 띄지 않아 찾는 이가 없습니다.

SU//목포의 대표적 관광루트인
근대역사문화의 길에 설치된 이 표지석은
너무 작아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그냥 지나칩니다./

민주화운동으로 격하되고,
광주항쟁으로 불리면서, 전남의 5.18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겁니다.

◀한봉철 목사/5.18 민중항쟁 목포행사위원장▶
(목포를 비롯한 전남의 항쟁 역사를 발굴 조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항쟁 기념물의 상당수가 근대역사문화의길과 겹쳐 있는 목포의 경우
특히 5.18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발굴이
시급합니다.

◀김현진 담당 / 목포시 사회복지과▶
(내년예산으로 정확한 사료 발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주 항쟁의 불꽃이 사그러드는
과정을 지켜본 유일한 도시 목포,

36년전 그날의 민주의식을 알릴 사료 발굴과 기념사업 확대가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