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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호남폭설3 - 알아두면 좋은 한파 대처 요령

◀ANC▶

이렇게 갑작스럽게
한파가 닥치면
조심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빙판길 운전도...
낙상의 위험도 우려되는데요..

이같은 위험과 불편을 줄이는
한파 대처요령..
김인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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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1) 빙판길 운전? 한파 속 차량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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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운전은 미끄러짐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

2단 기어를 사용해 천천히 가야 합니다.

자동기어는 플러스마이너스 쪽으로 레버를 옮겨
수동으로 일단 변경하면, 저단으로 조정해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T▶
양진석 정비사/ 기아오토큐 남광주서비스
"마이너스로 하면 수동변속기처럼 기어가 저단으로 되면서 제동거리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엔진에 있는 힘이 바퀴를 잡아주니까"

터널 앞과 굽은길은 특히 위험하고,
눈으로 잘 보이지 않게 얼어있는
'블랙아이스'도 조심해야 합니다.

◀INT▶
이춘호 교수/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평상시처럼 운전하면 노면이 결빙된 상태에서 타이어가 마치 스키처럼 진행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속력을 낮춰야 되고요."

(스탠드업)
만일 차가 빙판길 위에서 미끄러지면
반대편으로 운전대를 꺾지 말고
차가 미끄러지는 쪽으로 운전대를 틀어야
차가 도로 위를 도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동파를 막으려면 워셔액은 겨울용을,
사이드 브레이크는 채우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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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2) 강추위 속 낙상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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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아파트 복도와 계단,
길 곳곳에 숨은 작은 빙판에서 미끄러지면
골절상까지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이 위험합니다.

◀INT▶
박영훈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오늘 한 세 분 정도가 골절 때문에 병원을 차았고요. 그중에서 한 분은 심한 골절로 내일 수술할 예정이고요. 지팡이라든지 등산용 스틱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보행을 하셔야지 안전하게 외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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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3) 꽁꽁 언다..수도 동파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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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6도 이하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수도는 가장 얼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INT▶
김민석/ 상수도사업본부 광주 광산사업소
"이미 얼었을 때는 노출되어 있는 부분을
수건으로 감싸가지고 따뜻한 물로 부어주거나
드라이기로 녹여주는 방법을 할 수 있고요."

수도 계량기에 동파 방지팩을 넣거나
외출할 때 물을 조금씩 트는 게 방지 팁입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김인정
광주MBC 취재기자
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