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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 시내버스 협상 타결

(앵커)
장기화될 뻔했던 광주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오늘 새벽 타결됐습니다.

버스 운행은 내일부터 정상화됩니다.

파업은 8일만에 끝났지만
시내버스 준공영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광주 시내버스 노조 임금협상이
파업 8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광주시의 중재로 노사가 3.65%
임금 인상안에 합의하면서 노조원들이
오늘 오후부터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c.g)이번 협상안은 파업 전 강운태 광주시장이
제시했던 3.62% 인상에서 1천원 가량
더 인상된 3.65%로, 운전원 한 명 당
한 달 평균 임금 11만 6천원이 오릅니다.

임금 소폭 상승에도 노조가 동의한 데는
2015년부터 상여금을 통상 시급 전환하는데
노사가 합의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오도종 위원장/ 광주 시내버스 노동조합
"그 안을 받아들여서 내년을 보고 다시 그 안을 합의했던 사항이 있습니다."

이번 인상안으로 소요되는 추가 예산은
26억원 가량이며 광주시는 준공영제로
광주시 예산이 시내버스에 투입되는만큼,
앞으로 더 투명하게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차영규 교통건설국장/광주시청
"나중에는 회계사든 전문가 초빙해서 정상검사 과정이 정말 투명하게 올바로 쓰여졌는지를 제보적으로 보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내버스 파업으로 지난 23일부터
운행률 7,80% 선에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왔던 광주시는 내일부터는
운행을 전면 정상화할 방침입니다.

극적인 협상타결로 버스 파업은
민선 6기와 더불어 끝나게 됐지만
파업으로 불거진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 자체에 대한 논란은 새로 출범할
민선 7기의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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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