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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무논 점파' 전국 확대한다

◀ANC▶
모내기를 하지 않고,
볍씨를 뿌려서 쌀 농사를 짓는
이른바 무논 점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생산 비용과 노동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어
농정당국이 본격적인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파종기를 단 트랙터가 논위를 빠른 속도로
갈고 다닙니다.

논위를 몇 차례 왔다갔다 하는 것만으로
볍씨 뿌리기 작업은 끝이 납니다.

모를 만들 필요도, 옮겨심을 필요도 없어
농민들로선 대환영입니다.

◀SYN▶문병완(쌀 전업농)
"모내기(이앙) 과정을 없앰으로써... 직파를 하게되면 생산비가 절감이 되고"

볍씨 6알 정도를 흩뿌려, 모내기한 논과
동일하게 벼를 재배하는 기술인 무논 점파,

재배 기술이 꾸준히 개발되면서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기존 벼 농사보다 더 많은 수확량까지
기대할 수 있게됐습니다.

◀SYN▶박광호 교수(농학박사)
"이앙 재배처럼 물을 깊게 대서 잡초 방제 등을 하기 때문에 기계 이앙처럼 보급 확산할 수 있습니다"

3년 전부터 나주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
시험 재배를 해 온 농협은 올해부터
무논점파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INT▶최원병(농협중앙회장)
"비료 뿌리고 하는 인력도 절감할 수 있어요. 그래서 경제적으로 혜택이 있고"

초고령화에 따라 일손이 크게 부족해진
농촌 현실을 생각하면 무논점파 기술은
벼 농사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