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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어린이 확진자 급증.."이렇게 대처하세요"

(앵커)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미접종군인 어린이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고열과 호흡곤란,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아이들을 주의깊게 살펴야 하는데요.
어린이 확진시 대응법을
김진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목포아동병원.

본원과 분리된 옆 부속 건물에서
코로나19 어린이 확진자를 따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10분 단위로 사전예약을 받다보니
하루에 진료가 가능한 확진 어린이는 40~50명,
30여 개 입원 병상도 대부분 찼습니다.

11세 이하 소아 환자의 경우 보통
감염 초기 2~3일 정도에 증상이 집중되는데
고열과 호흡곤란, 탈수증상 등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대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장승우 원장 / 목포아동병원(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평상시보다 먹는 양들이 너무 많이 줄거나
너무나 탈수돼있는 처져있는 모습을 보이거나
특히 체온이 39도 이상의 고열로 지속된다든지
특히나 열성 경련 과거력이 있는 아이들은
주의깊게 봐야합니다."

이달 들어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0세에서 11세 어린이 확진자는 2만 2천 7백여 명.

1월에 비해 30배 이상 급증하면서
전남 7개 병원이 별도 공간을 마련해
확진 어린이들의 대면 진료와 입원 치료에
나서고 있습니다.

야간에도 비대면 전화상담과
처방은 가능하고 야간 응급 상황시에는
의료원과 지정 병원의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현재 (소아 전담) 2백 병상 정도를 확보했습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입원하셔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어린이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내 감염인 만큼 어린이가 있는 각 가정에서는
확진에 대비해 체온계와 해열제 등을
준비해 놓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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