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늘이 어둡고 뿌옇게 보일 정도로
불청객 미세먼지가
광주와 전남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김은수 기상캐스터입니다.
◀SYN▶
(기자)
노란 유채꽃 위로
회색빛 먼지가 시야를 뿌옇게 가립니다.
천변 다리와 광주 도심도
마치 장막을 친 듯 흐릿하게 보입니다.
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썼고, 거리도 평소보다 한적합니다.
(인터뷰)
"확실히 목이 안좋고..코도 답답하고.."
지난 주말, 광주 광산구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255㎍까지 치솟았고,
오늘 낮에도 광주의 미세먼지 100㎍을 넘어서며
평소보다 2~3배 가량 높았습니다.
(스탠드업)
"맑은 날씨에 안개가 끼면서 자체 발생한 오염물질에 중국발 스모그가 가세했고, 거기에 예보에 없었던 황사까지 가세한 것입니다".//
기상청과 함께 미세먼지를 예보하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잇따라 오보를 내면서
시민들은 주말 내내 황사와 미세먼지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미세먼지 예보를 미리 해줘야되는데... "
시도때도 없이 공습하는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대기의 질을 확인하고
황사마스크를 지니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엠비씨뉴스 김은수입니다.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