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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등산 국가지질공원 지정 초읽기

(앵커)
무등산 국립공원이
국가 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서
오늘 마지막 실사가 있었는데
전망이 밝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8천 5백만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면적이 11제곱 킬로미터 이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에 위치하고
해발 고도 750미터의 내륙 산상에 위치해
전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습니다.

무등산의 지질자원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먼저 국가 지질공원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환경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현장실사가 진행되면서
국가지질공원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국가지질공원으로 요청된 곳은
무등산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잠정 목록에 오른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와
담양 가사문화 유적권 등
총 246제곱 킬로미터에 이릅니다.

무등산 국립공원의 3배가 넘는 면적입니다.

세계 지질공원이 되면
무등산의 브랜드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관광자원으로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커집니다.

◀인터뷰▶

국내에서 현재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도 단 1곳 뿐입니다.

무등산이 국가의 명산을 넘어
세계적 명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단추의 결과가 일주일 뒤면 판가름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