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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드컵 마케팅...글쎄?

◀앵 커▶
내일 월드컵이 개막하죠.

예년같으면 지역에서도
유통업체들이 벌이는 이런 저런
마케팅이 봇물을 이뤘겠지만
올해는 이런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백화점 정문이 미니 축구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빨간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은 마네킹은
태극 전사를 응원하고, 고객들도
화이팅을 기원하며 골을 넣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또 다른 백화점에는 태극 전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형 포토존이 설치됐습니다.

신사복 매장 전면에는 대표팀의 단복이
진열됐고, 원정 8강의 염원을 담은
축구 용품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세월호 참사에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예년에 비해 월드컵 분위기는
쉽게 달아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또, 대표팀의 경기가 새벽에 집중되면서
길거리 응원이 힘들어져 유통업계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여기에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다는 점도
월드컵 특수가 달아오르지 않는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세월호 참사 속에도 훌쩍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4년만에 찾아온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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