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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위드코로나 술자리 늘어.. 음주단속 강화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모임이나 술자리도
자연스럽게 늘고 있는데요.

음주운전도 급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위드코로나 속에 예전에 비해
술자리가 많아지고 길어지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자들이 있을까요?
경찰과 동행 취재해 보겠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왕복 8차선도로

곳곳에 경찰관들이 배치됐습니다.

인근 번화가에서 나오는 차량들을
정지시키고 음주 여부를 측정합니다.

* 단속 경찰관
"입 헹구시고 버리셔도 되고 마셔도 되고요
한번 여기 불어보실래요? 가셔도 됩니다."

음주단속을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음주차량이 적발됐습니다.

운전자의 혈중 알콜농도는 0.106%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곧이어 또다른 음주 차량이 연이어 적발됩니다

* 음주운전자
"술마시는 동기는 있을까요?"
"음주가 나올거라는 생각은 했는데 ...
요즘 속상한 일 그런 것 때문에.. "

* 음주운전차량 동승자
"합쳐서 몇병 마셨어요?"
"합쳐서 하면 (소주) 6병 되는데 저 혼자 마신게 좀 많죠."

섬지역에서도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지 1주일도
되지 않아 전남에서 100여명이 음주운전에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가량
늘었습니다.

* 이형석 / 목포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음주운전을 발본색원하겠습니다.
한 장소에서만 하지 않고요.
30분씩 하고 다른데로 30분씩 옮겨서 단속을 하는
그런 '스팟 단속'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술자리는 계속되고 있고
위드코로나 이후 늘어나는 음주운전을 막으려는
경찰의 단속도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더라도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합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양정은
목포MBC 취재기자
사건ㆍ경제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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