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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집중취재1 - 국립공원 승격 1주년 성과와 과제

◀ANC▶
오늘 집중취재는 내일이면 국립공원 승격
1주년이 되는 무등산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국립공원 무등산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지 1년,
무등산에는 지금까지 4백 5십만명이
다녀갔습니다.

◀INT▶최은미/ 전남 나주시
"무등산은 많이 들어 봤는데 작년에 국립공원 되고 나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하고 주위에서도 많이 좋다고 해서 오늘 시간 내서 한 번 와보게 되었어요"

손님이 많아진만큼 내실도 다져졌습니다.

담비와 수달, 삵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고,
국립공원에 걸맞게 편의시설을 가다듬었습니다

◀INT▶이충조 김영자/ 광주시 치평동
"우선 이정표랄지 이제 길거리 깨끗한 것이랄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가파른 곳에 계단을 편리하게 만든다든지.."

하지만 탐방객이 늘면서 쓰레기가 늘고
주차하기가 어려워진 점은
등산객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불만입니다.

◀INT▶정남성/ 광주시 화정동
"버리더라도 낭떠러지에 버린다던지 줍지 못할 곳에 버려서 봉사활동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위험을 느끼면서 주울 때가 있거든요."

또 73%에 이르는 무등산 사유지 문제와,
6개나 되는 통신탑을 정리하는 문제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INT▶
안시영 소장/ 무등산국립공원 관리공단
"사유지 매입부터 시작해서 훼손지 복구까지 전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서 무등산이 건강하게 보존되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지난 1년간 정비작업을 하며 국립공원의 초석을 다진 무등산. 생태 보존과 탐방객 유치라는 양립하기 힘든 두 가지 목표 안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갈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김인정
광주MBC 취재기자
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