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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가 총장선거 '뒤숭숭'

(앵커)

광주 지역 대학가가
총장 선거를 둘러싸고 뒤숭숭한 모습입니다.

광주교대는
교육부의 총장 재선출 요구에 부심하고 있고 ..

전남대는 일부 과열*혼탁 양상에
선관위가 공정선거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최근 교육부로부터
총장 후보 재추천을 요구받은 광주 교육대학교,

구체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보 한 명이 연구비 횡령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과 무관치않아 보입니다.

대학측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지난 22일 전임 총장 이임식을 가진 데 이어,

이번 주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재추천 여부 등 향후 일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INT▶ 고재천 광주교대 총장 직무대리

그렇지만 재선거 일정을 잡는다해도
선거 공고에서 교육부 임용까지
최소한 4개월 이상 총장 공석 사태 등
학사 일정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난 20일 총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전남대 역시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내일(25) 대학 구성원들의 현장 평가를 거쳐
1,2 순위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지만 ...

'정책 평가'와 관련해
근거없는 소문등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습니다

더욱이 역대 총장 선거 과정에서
학벌*인맥에 따라 표를 몰아줬던 전례가 있고,

특정 후보의 '음주운전' 경력까지 유포되는 등
과열*혼탁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 (그래픽)
선관위가 대학 구성원들에게 공정 선거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송하기까지 했습니다.

더욱이 이번 총장 선거가
직선제요소를 포함한 간선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교육부에 책 잡히지 않으려는 상황에서 ..

일부의 과열 사태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