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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

(앵커)
미래 세대를 교육시키는 일은
비단 학교나 교육당국만의 책임이 아닐 겁니다.

마을 공동체와 학교가 함께 힘을 모아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하는
빛고을 혁신교육지구 지정 사업이 추진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수완지구의 작은 도서관에서
학부모들이 모여
아이들 교육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있습니다.

이 마을 공동체에서는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발벗고 나섰습니다.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물고
주민들이 가진 경험과
교육적 자원을 함께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마을 어른이 곧 선생님이 되는'

서울 은평구에서는
마을에서 발굴한 교육콘텐츠를 학교와 연계하는
'마을속 학교'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학생과 마을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구청과 교육청이 학생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는
상향식 의사 결정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은평구'교육 생태계의 변화 경험'

광주시교육청은
은평구의 혁신교육 사례와
빛고을 혁신학교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혁신교육의 가치를 확산시키기위해'

하지만
광범위한 지구단위를 하나로 묶어
교육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오히려 혁신교육을 퇴보시킬 거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