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광주은행 매각작업 차질

◀ANC▶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노조가 협약을 체결하면서
순조롭게 풀리나 싶던 광주은행 매각문제가
암초를 만났습니다.

국회 조세감면법 통과가 늦어지면서 매각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일정들이 줄줄이 뒤로 밀리게 생겼습니다.

황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S

광주은행의 매각을 위한 조세특례
제한법이 결국 광주은행 민영화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민주당이 과거 야당비방발언을 한
안홍철 한국투자공사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국회 조세소위원회가 지난 14일 이후 열리지
못했습니다.

◀INT▶(이용섭인터뷰cg처리)
"조세감면문제는 4월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한국투자공사사장의 사퇴문제로 기획재정
위원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광주은행의 분할을
2개월 가량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이미 우리금융 이사회는
조세감면법 개정이 무산되면 지방은행의 매각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초 광주은행의 분할기일이 2월1일에서
3월1일로 연기된 데 이어 또다시 5월로 예정돼
불루명성이 더해졌습니다.

현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노조간
상생협약이 체결되고 실사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강대옥노조위원장)

광주은행의 매각지연으로
민영화의 목표인 공적자금 회수도 지연되고 우리금융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분할을 한 뒤 매각절차만해도
4개월이 걸려 또 다른 변수가 생길경우 올해
매각작업이 마무리될 지도 미지숩니다.

국회가 조세감면법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서 광주은행 민영화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