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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11 - 광주 첫 '초등생' 확진... 북구학교 원격수업

(앵커)
광주에서 첫 초등학생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학생인데요.


이 학생이 교회에 다녀온 뒤
등교수업을 하면서 학교 내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북구지역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지시켰습니다.


남궁 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광주에서 첫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일동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남학생으로
교회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달 28일,
어머니인 99번 확진자와
함께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사흘간 등교수업과 방과후수업 등을
들으며 4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접촉자들 모두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CG)
광주시교육청은 일동초등학교는 2주간,
광주 북구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은 일주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장휘국/광주광역시 교육감
"돌봄교실은 일동초등학교는 7월 10일까지 전면 중지하고 북구 관내 학교와 유치원은 돌봄교실을 최소화해서 운영하고자 합니다.


다만 북구지역 학교라도
고3학생은 정상 등교하도록 했고,
다른 구의 학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도록 했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조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곡중앙교회 신도 800여명에 대해서는
12일까지 자가격리하도록 했고
모든 학원과 종교시설, 지하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녹취)이용섭/광주광역시장
"경찰청, 교육청 협조를 받아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관리 감독하고 위반 시 강력히 처벌할 것입니다."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출퇴근 외 다른 시설 방문이나
외부인 접촉을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중앙안전대책본부는
광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인력 30여명을 광주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남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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