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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주선, "문재인 정부 新 국정농단 비판"

(앵커)

광주를 찾은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신 국정농단'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호남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국민의당이 있기 때문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지도부가 대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AI로 힘들어하는 토종닭 농가들을 만나고 중국 기업에 매각될 처지에 놓인 금호타이어 노사를 만났습니다.

텃밭에서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통해 돌아선 호남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입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정권창출에 실패해 지역민께 죄송하다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등 야당과 협치를 할 생각이 없다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박주선/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정권교체 전의 적폐정권과 국정운영의 방식이 차이나는 게 업고 오히려 新 국정농단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호남지역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국민의당 덕분이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이용호/국민의당 정책위의장
"문재인 정부가 호남 인사를 중용하고 호남에 지금처럼 신경을 쓰는 것은 경쟁자인 국민의당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국민의당 비대위원들은 문재인 정부를 마냥 발목잡지는 않겠다며 협조할 사안은 돕겠다고 말하면서도

비판과 견제가 없으면 권력이 오만해지는 만큼 강한 야당으로서 옳고 그른 것을 분명히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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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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