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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의 끝 자락 아쉬워요"

◀앵 커▶
포근한 날씨 속에
늦가을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산과 들을 찾아 저물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즐겼습니다.

조현성 기자



선홍빛으로 탐스럽게 피어난 동백이
화려한 자태를 뽑냅니다.

여전히 싱그러운 초록의 이파리들이 있어
더욱 돋보이는 정열의 꽃,

겨울이 채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잠시 추위가 주춤한 틈을 타
성급하게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녹 취▶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

절기는 겨울의 시작을 알렸지만
가을이 저무는 것을 아쉬워하기로도 하듯
오늘 하루 남녁 땅 곳곳에 포근함이
가득했습니다.

◀녹 취▶

산 자락 곳곳에 지천으로 깔린 낙엽은
늦가을 산행에서나 만날 수 있는 정경입니다.

곧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져 마음마저
얼어붙으면 행여나 한동안 산을 찾지 못할까
조바심까지 생겨납니다.

◀녹 취▶

휴일인 내일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는
이어지겠고, 다음 주부터는 비가 내린 뒤
다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