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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용 면세유가 폭등 조짐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국내 어업용 면세유가도
덩달아 큰 폭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돼
연근해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협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 연근해 업계에 공급되는 어업용 면세유가
드럼당 고유황 경유 6만3천460원,
저유황 경유 6만5천140원,
벙커A유 6만540원 등 현재보다 6% 오른 가격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면세유 가격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직후보다 더 비싼 것이며
지난해 초에 비해 30%이상 오른 것입니다.

면세유가가 폭등하는 까닭은
계속되는 전쟁 위협과 베네수엘라 정유노조의 파업 등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32달러 이상 치솟은데 따른 것입니다.
김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