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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책사업 '홀대' 차은택 사업 '띄우기'?

◀AN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식부터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홀대 논란이 꾸준히 일었는데요.

그런데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정부문화사업을 독식해온 차은택 씨가 주도한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에서는
대통령의 태도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대통령의 행보를 모아봤습니다.

◀VCR▶

단일문화예술기관으로 아시아 최대규모로
탄생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식 개관식에는 중앙아시아 문화장관 등
해외귀빈과 국내외 핵심 문화계 인사 7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불참했습니다.

◀INT▶
박주선 국회부의장/ 당시 교육문화위원장
"(개관식 당시) 대통령 참석을 여러갈래로 촉구를 했었는데 뚜렷한 명분도 없이 대통령 일정이 바쁜 것도 없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참여를 안했어요."

반 년 뒤 아시아유럽문화장관 회의가
전당에서 열리니
그때라도 올 거란 기대가 컸지만 역시 불참.

결론적으로 전당에 한 번도 안 왔습니다.

반면, 차은택 씨가 주도한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에서는
대통령의 태도가 정반대였습니다.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

'문화창조벤처단지' 안에 있는
'한식문화관' 개관식.

한류문화복합단지 'K-컬처밸리' 기공식.

'문화가 있는 날 ',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융복합 쇼케이스 3편 관람.

크고 작은 행사를 가리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가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거나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으로 홍보합니다.

◀INT▶
박근혜 대통령/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
"다른 사업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 연금술입니다."

국책사업과 민관합동사업에 대해
앞뒤가 바뀐듯한 대통령의 행보가
조금씩 그 이면을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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