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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근대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ANC▶

목포에는 지어진지 100여년이 넘는 건축물들을
비롯해 수많은 근대 문화유산들이 있는데요..

그동안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외면받왔지만
최근 이러한 근대 문화유산들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890년대 개항한 목포는 아직도
수많은 근대 문화유산들이 남아 있습니다.

격자형 근대 도시계획을 적용한 원도심 도로,,

일제 수탈의 상징인 구 동양척식회사 건물과
오거리 문화센터로 활용되는 동본원사 등이
대표적입니다.

◀INT▶ 손혜원 국회의원
다른 어느 도시에도 없는 것이 목포에 있습니다
목포는 근대문화유산의 관광도시로 큰 가치가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수십년동안 개인 소유의 근대문화유산은
보존은 커녕 방치되거나 훼손됐습니다.

사적과 등록문화재 등으로 지정된
근대문화유산은 전체의 30%에 불과합니다.
(반투명CG)

일제 역사의 흔적이 많은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자 최근 근대 건축물을 보전,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식 게스트하우스를 짓고, 근대건축 유산을
연결해 근대사의 아픔을 기억할 수 있는 거리
만들기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근대 역사문화유산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장기적인 활용방안 마련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INT▶ 유창균 목포대 교수
건축자산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근대 문화유산 진흥구역을 설정하고 해당구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일제 수탈의 역사와 저항의 역사가 동시에
살아 있는 역사문화유산들의 관광자원화 사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