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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이하"

(앵커)

아시아 문화전당은
그동안 구도심 상권을
되살릴 거란 기대를 받아왔죠..

하지만 전당 개관 1주년을 앞두고
주변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280여 개의 점포가 있는
아시아 문화전당 주변 지하상가입니다.

이 곳에서 30년 동안
의류 판매를 하고 있는 박종인 씨는
전당 개관 1년의 효과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INT▶

개관 후 1년 동안 260만명이 다녀갔다지만
구매력이 약한 학생이나
젊은 층이 많아서
전당 효과를
체감하는 곳이 많지 않다고 말합니다.

◀INT▶

기대 이하라는 평가는
먹는 장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당 주변의 커피 전문점도
업주가 바뀌거나
업종 자체를 변경한 곳이 있고
주변 식당가도
기대에 못 미친다고 볼멘소리를 합니다.

◀INT▶

그나마 사정이 조금 나은 건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순수하게 전당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반짝 효과를 본다는 겁니다.

◀INT▶

전당 효과가 약해선지
상가 거래가 활발했던 수년 전과 달리
지금은 매물이 나와도
관심이 적다고
전당 주변의 공인중개사들은 말합니다.

구도심 상권 활성화란 측면에서
아시아 문화전당은
그리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