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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인단 모집 마감...투표만 남았다

(앵커)

민주당의 선거인단 모집이 끝났습니다.

최대 승부처이자 출발지인
호남지역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7일 광주에서 진행될
호남권역 순회경선에서는
1차 모집에 참여한
선거인단의 표만 집계됩니다.

1차 모집 당시 선거인단 규모는 163만 명.

특히 ARS 투표 신청자가 132만 명으로
이 가운데 호남 선거인단은
21%에 해당하는 27만 명입니다.

전체 인구 중 호남 인구의 비율이
10%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그만큼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후보들은 정당의 뿌리이자
순회 경선의 출발지인 호남에서
승기를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진영은
광주 전남 공약을 내세워
과반 득표를 노리고 있습니다.

◀SYN▶송영길 선대본부장
(헌정농단 세력을 척결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우리는 호남에서 될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실 것으로 믿고 그렇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002년 경선 때처럼
제2의 노풍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남으로 매일 출근하고 있는 이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선명성을 드러내는 한편
'전두환 표창 발언'을 비판한
안 지사를 공박했습니다.

◀INT▶이재명 성남시장
(해프닝 같은 말실수에 대해서 비난할 자격은 없다.그것보다는 수천 배 더 큰 잘못이 학살 세력과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3일 광주 방문을 포함해
2박3일간 호남에 일정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경선 판도를 가늠하게 될
호남 경선이 다가온 가운데
내일(22)은 광주 전남 27개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가 진행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