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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월 걸상'에 낙서..경찰 수사

제주4.3과 5.18민주화운동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제주에 조성된 
오월의 걸상 조형물에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19일, 조형물 벽면 등에 
엑스자 모양의 낙서가 다수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에는 당일 새벽 2시쯤 
중년 남성이 낙설를 하는 장면이 촬영됐으며
근처에서는 구두약이 발견됐습니다. 

낙서가 발견된 '오월의 걸상'은 
국가폭력의 상처를 공유하기 위해 
제주와 광주의 유족회 등이 참여해 제작했고, 
지난해 5월 설치됐습니다. 

이소현